21세기 천재탐정은 이런 것!! 셜록홈즈 영드 소개

[드라마리뷰] 영국 드라마 셜록(Sherlock) 소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추리소설을 한번이라도 읽었거나, 혹은 읽지 않았더라도 탐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입니다. 셜록 홈즈는 아서 코넌 도일(Arthur Conan Doyle)에 의해서 창조되어, 의사인 존 왓슨(John H. Watson, M.D.)과 함께 미궁의 빠진 사건을 철저한 현장관찰로 단서를 포착하여 뛰어난 추리력으로 풀어냅니다.

 

1892년 12월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에 실린 시드니 패짓(Sidney Paget)의 셜록 홈즈 일러스트. (출처 : 네이버캐스트)

 

그럼 19~20세기를 무대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셜록 홈즈는 돋보기 등의 도구로 현장을 관찰하고 추리하였다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세상인 현재시대의 셜록 홈즈는 어떤 도구들을 사용하여, 사건을 풀어낼까요?

이를 알려주는 내용의 드라마가 영국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즌2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엄청난 시청률을 올리는 드라마에는 수많은 유행어를 만드는 것처럼 현재 영국에서는 컴버배치됐다(Cumberbatched)는 단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 단어는 드라마 셜록의 배우의 이름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의 이름에서 만들어진 단어로, 이 드라마의 광풍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셜록홈즈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컴버배치(Cumberbatch): 1. 트렌치코트를 유행시킨, 매우 섹시하고 매력적인 남자. 2. 자기를 주목받게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불평하고 과도한 나쁜 기질로 종종 따돌림을 받는 남자. 3. 머리숱이 너무 많아 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남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터넷 은어 사이트 '어반 딕셔너리'의 검색 결과다. 어쩐지 오이를 연상시키는 이 단어가 원래부터 존재했느냐 묻는다면, 물론 아니다. '컴버배치'는 2010년 혜성처럼 나타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로부터 파생한 명사다. 어반 딕셔너리는 친절하게도 이 명사의 동사 활용법(간단하게 '컴버배치드'(Cumberbatched)다)과 더불어 '컴버비치'(Cumberbitch)라는 단어 또한 소개하고 있는데, "멋지고 아름다우며 재능 넘치는 영국 배우" 컴버배치를 사랑하면 누구나 컴버'비치'라 불리는 나쁜 놈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cine21.com/do/article/article/typeDispatcher?mag_id=69033) 

 

 드라마 셜록의 오프닝화면

이 드라마는 2009년 1월에 60분짜리 파일럿편으로 제작 되었고, BBC에서는 90분짜리 드라마로 다시 제작을 요청하였고, 2010년 7월 25일 대망의 시리즈 1편이 방송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월에 BBC에서 다시 셜록 시즌2가 방송이 되었으며, 역시 엄청난 인기 속에 방영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KBS2에서 곧바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란? 파일럿 프로그램은 정규 방송 프로그램 편성 전, 단발성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반응 여부에 따라, 1회성 또는 정규방송으로 편성된다. 이러한 우리나라 프로그램으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있다.

화면 구성 및 연출 및 시청자들에게 제공되는(?) 화면자막 등도 보기 좋고,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길이가 90분으로 시청하다 보면, 50분이나 1시간짜리 드라마나 혹은 2시간 정도의 런닝타임의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셜록 시즌1이나 시즌2 모두 3편씩 총 6편이 방송이 되었고, 2012년 연말경에 시즌3가 제작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